2026. 11. 4 · 오늘의 한 판 #4
역지사지 易地思之
뜻 —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본다
한 글자씩 풀어 보기
易바꿀 역地땅 지思생각 사之갈 지
유래
『맹자』 「이루 하」에서 맹자는 우임금·후직과 안회를 두고 「처지를 바꾸었다면 모두 그렇게 했을 것이다(易地則皆然)」라고 했습니다. 이 구절에서 나온 말로 봅니다.
이렇게 써요
「동생이 왜 화가 났는지 몰랐는데,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니 내가 약속을 어긴 게 서운했겠구나 싶었다.」
비슷한 말
추기급인(推己及人) · 설신처지(設身處地)
할머니·할아버지는 손주 처지에서, 학생은 어르신 처지에서 한 번씩 생각해 보면 서로 서운했던 일이 이해가 됩니다. 말을 꺼내기 전에 「내가 저 사람이라면?」 하고 잠깐 물어보는 것이 역지사지의 시작입니다.
오늘의 명언
“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”
— 속담
— 속담
아무도 안 듣는 것 같아도 말은 퍼지니 늘 말조심해요.
「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」는 지은 사람이 알려지지 않은 우리 속담으로, 아무도 듣지 않는 것 같은 곳에서 한 말도 결국 누군가의 귀에 들어간다는 뜻입니다. 그래서 어디서든 말을 조심하라는 가르침으로 오래 쓰여 왔습니다.
단톡방 메시지나 뒷자리에서 한 말도 언젠가 당사자에게 전해질 수 있으니, 그 사람 앞에서 하지 못할 말은 다른 곳에서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 남의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는 「이 말이 그대로 전해져도 괜찮은가」를 한 번 묻고 입을 여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.